
이전 블로그에서는 여러가지 이외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손익계산서를 작성해야 했던 사연을 꾸며 봤습니다.
이번에는 상품의 매입과 매출에 있어서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전개 되면서 이전의 분기법과 총기법으로는
영업의 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기 힘들고 - 아니 좀더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
해서 좀더 발전된 형태의 매출이익 분석 방법인 계정분할 분개법에 대해 배워 보겠습니다.
계정분할 분개가 분기법과 총기법과 다른 점은.
매출을 수익으로 보고 매입을 손해(비용)로 본다는 것입니다.
즉 이전까지는 매입을 재고자산의 증가(차변)로 분개하고 매출을 재고자산의 감소(대변)로 분개했지만.
계정분할에서는 매입을 비용의 발생으로 보고 매출을 수익의 발생으로 분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출수익에서 매입경비(매출원가)를 차감해서 매출이익을 구하게 됩니다.
또 손익계산서 상에도 매출이익이 분개할 수 있는 계정과목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매출과 매입의 차액으로
계산되는 결과항목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는 앞으로 매출이익 이라는 계정과목은 존재하지 않고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들 처럼 계산된 결과를
손익계산서 상에 표시하는 항목일 뿐이다 라는 말입니다.
또한 영업개시 이후 종료 직전까지 재고자산의 상품계정 또한 분개하지 않습니다.
영업개시 시점에 존재하는 재고자산은 영업 개시와 동시에 매출원가(비용)로 투입이 되며
영업종료 시점에 재고 파악을 통해 구한 회기말의 재고 금액은 매출원가에서 차감(제외)시키고 재고자산으로 보내게 됩니다.
가장 간단한 계정 분할 방식은 2단계로 나누는 소위 2분법이라는 방법입니다.
2분법은 매출액과 매출원가 두개의 계정만 사용해서 매출이익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2분법과 분기법을 혼동하고 또 2분법을 매출과 상품으로 나눈다 혹은 매출과 매입으로 나눈다..
뭐 이런 황당한 소리를 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헷갈리는데
정확한 표현은 매출(수익)계정과 매출원가(비용=손해)의 계정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상품은 재고자산의 계정과목입니다.
손익계산서 상에 상품이라는 재고자산의 계정과목을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매입은 순수히 사오는 것을 의미 하므로 오직 당기에 구입한 상품을 당기에 모두 판매하고 재고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는 타당한 말이지만 영업에 있어서 그렇게 매입 매출이 이루어 지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따라서 2분법의 계정은 매출과 매출원가로 나뉜다 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 매출원가에는 전기에 팔고 남아 당기로 넘어온 재고상품을 시작으로 당기에 매입한 상품금액 또 이러 저러한 이유로
매입금액을 늘어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하는 여러 사건을 통틀어 분개 시킵니다.
또한 매출액은 분기법처럼 매출원가와 이익을 나누지 않고 총기법과 동일하게 매출총액을 분개 시킵니다.
그런데 2분법 처럼 매출원가를 한 계정으로 통틀어 분개하면 나중에 손익 파악할 때 전기에 넘어온 재고금액과
순수하게 당기에 매입한 금액을 구별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이 매출원가를 전기에 넘어온 재고금액과 순수히 당기에 매입한 금액으로 나누어 분개하는 것을
3분법이라고 부르고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매출원가의 당기 매입액을 차감하는 요소로 반품시킨 상품의 금액, 매입시 할인한 금액,
거래상 떨어버린 우수리(원단위 라던가 천원단위 아래의 금액)를 말하는 에누리액, 또 상품을 판매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경우 등을 따로 분개시키고
매출액도 수익을 차감하는 반품되어 돌아온 금액, 매출시 할인해준 금액 또 매출 에누리금액 등을
따로 분리시켜 분개하게 되면 4분법 5분법 7분법 ...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출이익을 구하기 위해 재고자산의 상품 계정을 쓰지않고 손익의 매출액과 매출원가액으로 분리하고
또 각각을 여러가지 계정으로 분리하는 것을 통털어 계정분활법(방식)이라고 부릅니다.
지금부터 춘삼이의 껌 장사에서 발생하는 여러 일들을 보면서 익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 6화 껌장사가 복잡해 지다 ~~
오늘도 껌장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춘삼은 영업 개시 준비를 합니다.
문득 생각해 보니 어제 팔다 남은 껌 5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춘삼은 곰곰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현금통에서 현금을 가지고 나갈 것이 아니고 오늘은 그냥 어제 팔다 남은 껌을 가지고 나가서
5개를 다 팔면 5,000원이 만들어 지니까 그걸로 껌을 사야지 라고 결정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금 대신에 어제 팔고 남은 껌을 들고 나갑니다.
오늘의 개시 전표와 대차대조표는 어제와 조금 다릅니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위에서 처럼 현금대신에 재고자산인 상품이 844원으로 분개가 되었고 이것이 초기의 자본금으로 투입되었습니다.
껌(상품) 5개의 가격은 어제 저녁에 수불장을 보고 분석한 재고 금액입니다.
즉 어제 저녁 결산시 파악된 재고금액은 그대로 춘삼의 배당금으로 현물 지급되었고 그 금액이 오늘 그대로 자본금으로
현물 투자된 것입니다.
어제 사용했던 총기법은 매출에 대한 원가와 손익을 도저히 한 눈에 파악해 보기 힘들어 이제부터는
계정분활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 상품을 재고 자산이 아닌 손익의 매출원가로 투입해야 합니다.

즉 이제부터 껌은 창고에 있는 자산(재고자산)이 아니라 영업을 위해 투입된 비용(원가)이라는 뜻입니다.
아무런 수익이 없고 비용만 발생했으니까 순손실이 발생하겠죠?
저 상태에서 누군가 한테 껌을 0 원에 판매하거나 뺏기거나 잊어버리면 순손실 저 상태대로 영업은 끝나게 됩니다.
절대 그런일은 발생하면 안될 것입니다.
껌 5개를 주머니에 넣고 터덜 터덜 버스를 타러 가는데 껌가게 주인이 춘삼을 부릅니다.
주인 : 어이 춘삼이.
춘삼 : 예? 안녕하세요?
주인 : 아니 오늘은 왜 껌을 안 사가나?
춘삼 : 아 예.. 어제 팔다 남은 껌이 조금 남아 있어서 이거 팔고 나서 사 갈께요.
주인 : 아니 얼마나 많이 남았길래?
춘삼 : 5개 남았지요.
주인 : 에혀~~ 그럼 그거 5개 팔고 다시 사러 오고.. 뭘 그렇게 번잡하게 하는가? 그냥 지금 넉넉히 사가시게.
춘삼 : 아 그런데 제가 오늘은 돈을 안 가져 나왔걸랑요.
주인 : 엥?.. 돈이 없어? 뭐 우리 사이에 뭐 꼭 현찰 박치기만 하란 법이 어데 있는가?
춘삼 : 아니 그말인 즉슨?
주인 : 내가 계속 외상으로 줄 터이니 이따 저녁에 한방에 갚으라고.
춘삼 : 아니 그리하여도 되겠습니까?
주인 : 안 될 것이 어디있는가? 자네는 나한테 가져갔다는 것만 증명하는 서류에만 싸인하고 얼마던지 가져가시게.
그리하여 춘삼과 껌가게 주인간 신용 거래를 약조하고 이후 춘삼은 주인이 내미는 서류에 지장만 찍고 껌을 가져오고
저녁에 하루 종일 가져간 껌값을 일시에 지불하기로 하였습니다.
자 상품 매입대금에 대해 자산의 감소가 아닌 부채의 증가가 생기는 회계 사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분법(매출액과 매출원가)의 방식입니다.
그런데 손익계산서상 매출원가에 아침에 가지고 온 껌과 순수하게 오늘 산 껌의 금액을 분리해서 보고 싶습니다.
그럼 매출원가를 다시 2개로 나누어 기입하는 3분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까지의 사건을 3분법으로 수정해서 기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상품재고액 이라는 계정으로 분개하였고.
가게에서 외상으로 매입한 상품의 금액은 당기상품매입액이라는 계정으로 나누어 분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당기에 순수하게 매입한 상품의 금액을 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매출이익을 얻기위해서 매출(수익)과 매출원가(비용)로 나누고 또 매출원가를 기초재고와 당기매입으로
3가지로 나누는 것을 3분법의 계정분할이라고 합니다.
왜 당기상품매입액이라고 부르냐고요? 그냥 상품매입액 혹은 상품매입비라고 해도 됩니다.
단 위의 기초상품재고액과 글자수를 맞추기 위해서 아니면 뭔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십시요.
이제 버스에 올라 껌을 팔아 봅니다. 12개를 팔았군요.

모두 분개합니다.
그렇게 하면 매출이익은 매출액 - 매출원가 로 계산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 매출이익은 진짜 매출이익이 아닙니다.
저 매출원가에는 아직 팔지 않고 손에 들고 있는 재고금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재고는 매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원가에 포함시켜서는 안되고 만약 이 순간 매출이익을 정확히 알아보려면
수불장을 보고 재고금액을 계산한 다음 매출원가에서 재고금액을 차감시켜 주어야 정확한 매출원가와 매출이익을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즉 원가비용의 목적으로 투입이 되었으나 아직은 비용으로 사용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 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끝까지 비용으로 사용되지 않고 남아있으면(재고) 이건 비용이 아니므로 비용에서 빼 줘야 한다라고
개념을 잡으십시요.
자 아까 버스에서 껌을 팔때 좀 찌질해 보이는 놈이 예쁜 아가씨와 함께 있었드랬습니다.
춘삼이가 껌을 사달라 하자 놈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데 아가씨는 불쌍하니까 하나 사주자고 그러더이다.
찌질해 보이는 놈이 마지못한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꼬깃 꼬깃한 천원짜리 하나를 내밀고 껌을 샀습니다.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버스에서 내려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저 만치에서 아까 그놈이 뭐라고 떠들면서 달려옵니다.
그렇게 달려온 놈이 다짜고짜 껌을 안 산다고 다시 돈을 돌려 달랍니다.
그렇게는 안된다고 했지만 이 놈은 차비가 없어서 집에 못 간다고 아까는 여친 앞이라 체면도 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산 거라고 제발 다시 돈을 달라고 징징 거립니다.
참 인생 희한하게 사는 놈이다 생각하고.. 큰 맘 먹고 돈을 돌려 주었습니다.
춘삼이 영업에 소위 반품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사건을 어려운 말로 매출환입 (매출로 인해 나간 물건이 되돌아 오는 것) 이라고 하고 금액은 환입품액이라고
합니다. 쉬운 말로는 매출반품액이라고 하면 됩니다. 쉽고 팍 와닫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 반품은 이미 발생한 매출수익을 줄이는 사건입니다. 즉 수익의 감소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수익의 증가는 이익(자본)의 증가이므로 대변이고 수익의 감소는 이익(자본)의 감소이므로 차변에 분개합니다.
이로 인해 자산(현금:환불액)의 감소가 발생하므로 대변에 자산인 현금이 오게 됩니다.
2분법과 3분법을 사용할 경우 이 반품액은 매출액 계정의 차변으로 분개해서 매출액을 통채로 줄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반품이 빈번히 발생하고 당기의 반품 총액을 파악하고 싶을 경우에는 매출액을 다시 여러 계정으로
쪼개어(분할) 따로 분개하게 됩니다.
즉 매출액 -> 당기상품매출액 과 매출환입(반품)액 으로 나누어 분개하면 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또 친구인 두환이가 지나가다 아는 척을 합니다.
두환 : 어이 춘삼 오랜만일세.
춘삼 : 어~~ 두환 오랜만일세. 요즘도 자릿세 거두러 다니나? 난 자릿세 이제 안내도 되는데 -.,-;;
두환 : 아 그건 소싯적에 잠시 했던 사업이고. 이제 난 종로의 오야붕(대장)일세.
춘삼 : 오야봉? 뭐 암튼 축하하네.
두환 : 자네 요즘 껌 장사한다지? 장사는 잘되나?
춘삼 : 뭐~~ 그럭 저럭 대충 밥 굶지 않을 정도는...
두환 : 아 이 친구 엄살은 여전하구만. 내 오랜만에 만났고 했으니 껌 하나 사주겠네. 얼마인가?
춘삼 : 어~~~ 천원...
두환 : 뭐시라고라고라? 천원짜리 껌이 라고라?
춘삼 : 어 원래는 그렇게 받고 파는데 자네한테는 원가에 주지 200원만 내게.
두환 : 허허. 그렇게는 할 수 없고 장사는 남아야지. 내 500원에 하나 사주지.
춘삼 : 고맙네 친구.
이리하여 춘삼은 두환한테 500원에 껌을 하나 팔고 악수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소위 매출할인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원래 보장된 매출수익을 차감 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매출할인은 할인금액을 차감한 매출총액 500원을 매출액으로 통으로 분개할 수 있고
매출액을 위의 반품액처럼 원래의 매출액 1000원과 매출할인액 500원으로 분리해서 분개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두사례를 2(3)분법과 다분법으로 분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출액 계정잔액 자체를 감소시키도록 합니다.
위에서 처럼 3분법 이상의 다분법은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사건 각각의 사안에 따라 별도의 계정과목을 두어 분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실지 매출액 합계는 매출액에서 매출을 차감시키는 할인, 환입 등을 빼 주어야 합니다.
어짜피 결과는 동일하지만 각 매출액과 매출원가가 어떤 요소에 의해 어떻게 계산되어 졌는가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상품 수불장에는 매출반품의 경우에는 출고 변에 수량과 금액을 - 로 표시하여 총 재고에는 더해지고 출고 총수량은
감소시키도록 기재해야 합니다.
할인의 경우에는 수불장에는 그냥 수량과 할인된 최종 매출금액을 표시하기만 하면 됩니다.
춘삼이 자주 타는 1번 버스의 기사님은 매우 친절하십니다.
차비도 전혀 받지 않으시고 가끔 열심히 살라고 격려도 해 주십니다.
춘삼은 그런 기사님한테 보답을 해드리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선물을 사드리거나 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어느날 버스에서 내리다 보니 껌이 하나가 남았길래
기사님 드시라고 그냥 드렸습니다. 기사님이 매우 기뻐하십니다.
자 이런 경우는 상품을 영업행위인 매출에 사용하지 않고 영업과 관련있는 상대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것을 우리는 접대비라고 부르고 판매와 영업관리비에 속한 계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분명 상품의 변동이 생겼으므로 이를 매출이익에 반영 시켜야 합니다.
원래 껌값은 구입과 동시에 매출원가로 투입되게 됩니다. (팔기 위해서 구입한 비용이므로)
그런데 껌하나가 매출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 되었다면 그 하나의 껌값은 매출원가에서 빼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상품이 매출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소비된 경우 매출원가에 타계정대체 라는 계정과목을 사용합니다.
즉 상품이 매출원가로 사용되지 않고 판매와 일반관리비의 접대비라는 계정으로 사용 되었기 때문에
매출원가 이외의 다른계정(타계정)으로 전환되어 빠졌다는 것입니다.
2분법에서는 그냥 매출원가의 대변으로 분개해서 빼주고 접대비의 차변으로 분개하면 됩니다.
3분법에서는 당기 상품 매입액의 대변으로 분개하고 접대비의 차변으로 분개합니다.
다분법에서는 매입원가에 타계정대체액의 대변으로 분개하고 접대비의 차변으로 분개합니다.
위의 경우 타계정(접대비)으로 대체된 상품의 원가는 상품의 구입최저 단가인 150원으로 하였습니다.
이 비용을 최고 단가인 200원으로 하여도 상관은 없고 순이익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다만 영업이익과 매출이익에 서로 줄거나 늘거나 할 것이니 이것은 합리적 판단에 근거해서 적당히 처리하면 됩니다.
자 오늘의 장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 오늘 외상으로 매입한 껌값을 청산하러 가야 합니다.
이제는 외상매입금 원장이라는 것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 외상매입금 원장은 현금원장처럼 하나의 계정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여러개의 거래처와 외상거래를 할 경우
각각의 거래처별 거래원장을 별도로 만들고 모든 거래처의 거래 총계와 잔액을 명시한 외상매입금 명세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껌을 판 총 매출액은 59,000원 입니다. 그중 한개는 팔았다 반입(환입) 되었고 하나는 500원 할인 되었습니다.
외상매입금 원장을 보니까 오늘 총 70개를 외상으로 가져왔고 금액은 11,700원을 갚아야 합니다.
그런데 팔다 남은 껌이 자그마치 15개나 있습니다.
춘삼에게 15개의 껌은 다리 밑에서 보관하기에는 너무 많은 물량입니다.
주인과 타협을 합니다. 그래서 남은 15개 중에 10개는 반품을 (매입 환출) 하기로 하고 단가는 제일 나중에 가져간 금액인
150원씩으로 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매입대금(매출원가)이 줄어들게 하는 사건입니다.
따라서 분개는 부채인 외상매입금의 감소 (차변) 과 손익의 매출원가의 감소 (경비의 감소 = 수익의 증가 = 대변)로
분개하면 됩니다. 외상매입금원장에는 변제된 것으로 처리하여 잔액을 줄이고 수불장에는 입고변에 수량과 금액을
- 로 표기하여 총 입고 수량과 매입총액을 차감시키고 재고수량도 차감시켜야 합니다.
이 150원씩 10개 1,500원의 금액은 외상매입금에서 까기로 하고 잔액을 계산하니 10,200원이 남았습니다.
200원의 우수리도 깍아 달라고 떼 써서 깍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춘삼이 장사 자알 합니다.
이렇게 갚아야 할 매입대금의 총액에서 우수리를 깍는 것을 회계에서는 매입에누리 혹은 매입할인 이라고 합니다.
역시 매입대금(매출원가)과 부채가 줄어 드는 것으로 외상매입금의 감소(차변)와 매출원가의 감소 (비용의 감소=대변)으로
분개하면 됩니다. 상품이 오고 가는 것이 없으므로 수불장에는 수량은 0 으로 변동이 없고 매입총액을 차감하기 위해
금액만 - 로 기재하면 됩니다.
이것을 현재 상태에서 한방에 분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매출원가가 팍 줄어들면서 이익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제 다리밑으로 돌아와 오늘의 영업을 최종 결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껌가게와의 외상매입금 원장을 보겠습니다.

다음은 현금원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투자금은 없고 매출시 발생한 현금 수입과 외상매입금을 지불한 내역만 현금원장에 표시됩니다.
다음은 상품 수불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출 환입 과 매출할인액도 저런 식으로 표시해 주면 이해가 편하고 손익계산서와 맞추어 보기 쉽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 합계잔액 시산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완벽히 완성된 시산표가 아닙니다.
마지막에 남은 상품 5개가 적용이 안된 손익의 계산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블로그에서 설명 했듯이 남은 재고 상품의 금액을 계산해서 매출원가에서 차감하고 (비용으로 쓰이지 않았기 때문)
재고자산의 상품으로 금액을 돌려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춘삼이는 현금과 재고 상품을 이익금 배당과 자본금 회수로 지급받고 오늘의 회사를 종료시킵니다.
상품 재고금액을 총평균 단가법 으로 계산하면 상품의 최종 5개의 단가는 10,694/63 = 169.74원이 나오고
따라서 재고금액은 5 * 169.74 = 849원이 나옵니다.
만약 선입선출법으로 하면 제일 마지막에 구입한 30개(개당 150원)중에 5개가 남아 있는 것이므로의 750원 이 되며.
후입선출법으로 하면 어제 이월되어 넘어온 5개 844원 어치가 남이 있는 것이 되므로 844원이 재고금액으로 계산되게 됩니다.
우리는 이중 총평균 단가법으로 계산한 재고금액을 투입된 매출원가에서 차감하고 재고 자산으로 대체시킵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이 되고 이리 가고 저리 가도 결국의 대차 잔액은 이렇게 일치하게 됩니다.
아니 반드시 일치하여야 합니다.
여기까지 매출이익을 산정하기 위한 계정분할 방식의 분개에 대해 공부해 봤습니다.

덧글
매입시 (차) 상품 3,000 (대) 외상매입금 3,000
매출시 (차) 외상매출금 5,000 (대) (상품)매출 5,000
(차) 매출원가 3,000 (대) 상품 3,000
과 같이 상품, 매출, 매출원가가 다 쓰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경우를 2분법을 사용하는 경우로 보아야 하며, 매출과 매출원가만 쓰고 상품은 별도로 쓰지 않는 분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품, (상품)매출이 기본적으로 쓰이고 계속기록법일 경우 매출원가를 추가해주는 식으로 분개하는 것입니다.
즉, 단일상품계정 - 상품(총기법, 혼합상품계정),
상품, 상품매출이익(분기법, 순수상품계정)
분할상품계정 - 상품, 매출(2분법. 계속기록법시 많이 사용, 매출원가도 같이 사용됨).
상품, 매출, 매입(3분법. 실지재고조사법시 많이 사용. 매입계정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중요. 매출원가는 맨 마지막
에만 구해짐.)
4분법 이상~~~ : 추가로 할인, 에누리, 반품 계정 등의 간접법을 사용할 시 증가.
이와 같이 알고 있습니다. 회계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지식과 다른 점이 보여 말씀드립니다. 그냥 넘겨 짚고 가는 성격은 아니라 골똘히 생각해보고 오랫동안 글 작성하다 가네요. 수고하세요^^
2015/05/13 16:5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